BGF리테일, 몽골 친환경 게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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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1-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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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게르 내부 모습. [사진=BGF리테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몽골 게르(Ger)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달 CU 가맹점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직접 몽골을 찾아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의 현황을 확인했으며 몽골 유니세프와 자치구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몽골의 울란바토르에는 90만여 명이 몽골 전통 가옥인 이동식 천막 게르에서 살고 있다. 게르는 난방을 위해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해 거주자들이 유해 물질에 노출되기 쉽다. 

BGF리테일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3년간 50만 달러를 기부해 일반 가정 500곳, 유치원 10곳에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몽골의 2500여 명의 게르 거주 인원과 250여 명의 게르 유치원생들이 깨끗한 거주 환경을 갖게 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도 예상된다. 

이번 몽골을 방문한 부금홍 CU 가맹점주는 “고객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CU와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동전 모금함 활동을 적극 홍보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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