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김윤미 주무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26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민원 업무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97년 제정된 뒤 현재까지 수상자가 397명에 불과하다. 올해는 9명이 수상했다. 부여군의 수상자 배출은 첫 수상자를 낸 제6회 민원봉사대상 이후 20년 만이다.
김 주무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민원행정 시책으로 주목받았다.
김 주무관이 제안한 ‘국가지점 따라 떠나는 부여 랜선 여행’은 국가지점번호 활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코로나19로 급감한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료들과 직접 제작·상영한 ‘친절의 나비효과’ 영상은 직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친절교육 이상의 효과를 내기도 했다.
200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디며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 늘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는 김 주무관은 초심을 잃지 않고 민원인을 대해 왔다.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친절히 응대해 민원인과 동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선후배 동료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공을 돌리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고 군민과 함께 웃고 우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