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 예산 3조2639억원보다 1767억원(5.4%)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2조8702억원, 특별회계는 5704억원 규모다.
내년도 예산안은 청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 특별도시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주안점을 뒀다.
산업·중소기업과 에너지 분야는 814억원을 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교통과 물류 분야는 2771억원을 배정했다.
또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2121억원을 투입하며, 주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192건, 7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금곡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 12억원, 길거리 공연 활성화 6억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외에 정자동 금곡공원 국민체육시설 건립비 107억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지원비 29억원, 고등·신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 113억원 등의 예산이 쓰인다.
한편 성남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276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다음 달 19일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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