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식] 양주시, 아트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6년 준공 外

'대지 활용 제안 높은 평가'

양주아트센터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양주아트센터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의 공동 출품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선작은 아트센터 기능에 대한 이해도와 조경계획을 선보이며 전문 공연시설뿐만 아니라 사계절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담아 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을 구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제한과 토목공사 작업 최소화에 주안점을 두고 대지를 있는 그대로 활용하도록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끝내고,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아트센터는 양주 최초의 전문공연장이다. 총사업비 871억원을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7100㎡ 규모로 건립되며, 공연장과 부대·편의시설을 갖춘다.

시는 앞서 설계공모를 추진해 응모한 6개 업체의 응모작을 심사해 당선작과 함께 입상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작 출품 업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한 4개 업체에는 소정의 상금이 시상된다.

시 관계자는 "양주아트센터가 오페라, 클래식, 대중음악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공연장을 비롯해 전시, 아카데미, 카페 등 부가적인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는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주시, 고읍·방성1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

고읍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대상지[사진=양주시]

양주시는 내년 지적 재조사 사업 대상지로 고읍·방성1 지구(696필지)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사업에 필요한 측량비 1억5000만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재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주민공람·공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6~17일 사업지구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필요성, 실시계획 수립 내용, 사업추진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책임수행기관(한국국토정보공사) 위탁, 지적 재조사 기준점 측량, 토지 현황조사, 재조사 측량, 경계 설정 협의, 면적 증감 토지 조정금 산정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경계분쟁, 재산권 행사 불편 해소, 토지형상 정형화, 토지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대강당에서 제28회 경기국악제 축하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경기국악제 축하공연' 13~14일 양주서 개최

제28회 경기국악제 축하공연[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오는 13~14일 이틀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대강당에서 '제28회 경기국악제 축하공연'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경기국악제는 지난 1994년 ‘국악의 해’를 맞아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시작됐다.

국악 인재 발굴과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국악제는 13일 민요, 기악, 전통무용 등 3개 부문에 대한 학생부 경연에 이어 14일 본선대회로 열린다.

본선에서 입상한 팀에는 국회의장상 등이 시상된다. 입상팀은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특히 방송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해 우리소리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또 국악인이자 트로트가수인 신승태와 경기민요 명창이 출연해 우리음악을 선보인다. 이미희 필 무용단도 한국전통춤을 공연한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초대권은 선착순으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