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현재 임박한 징후는 없지만 언제라도 북한이 핵실험을 할 준비는 돼 있는 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권영세 장관의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없다'는 발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권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개발(핵실험)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주 임박했을 때 보이는 징후가 있는데 그런 건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해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부터 줄곧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특히 중국 당대회 폐막일인 10월 22일부터 미국 중간선거가 펼쳐지는 11월 8일 사이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며, 북한이 그러한 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갔지만 핵실험은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통일부 관계자는 "풍계리 핵실험 동향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한 공조 하에서 면밀하게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권영세 장관의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없다'는 발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권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개발(핵실험)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아주 임박했을 때 보이는 징후가 있는데 그런 건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해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부터 줄곧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특히 중국 당대회 폐막일인 10월 22일부터 미국 중간선거가 펼쳐지는 11월 8일 사이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갔지만 핵실험은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통일부 관계자는 "풍계리 핵실험 동향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한 공조 하에서 면밀하게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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