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 지휘부를 시찰하면서, 전투 대비에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8일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군은 모든 정력을 전투에 집중하고, 모든 업무에서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아야 한다"며 "싸워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해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당과 인민이 부여한 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신시대 군사전략 방침을 관철하고, 전투력이라는 유일한 근본적 기준을 견지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시찰에는 중앙군사위 부주석인 장여우샤와 허웨이둥 등이 동행했다.
한편, 시 주석은 앞서 지난달 24일 군대 영도(지도급) 간부 회의에 참석, 이른바 '건군 100주년 분투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16일 당 대회 업무보고를 통해 핵무력 증강을 의미하는 '강대한 위력 체계 구축' 의지를 천명하고, 실전 훈련을 심화해 국지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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