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최근 선보인 건강보험 신담보 3종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담보는 '간부전 진단비', '급성신부전 진단비', '투석치료비(급여/연간1회한)' 등이다.
먼저 '간부전 진단비'는 간부전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간부전은 간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체내 독성물질 수치 증가 및 뇌와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급성신부전 진단비'는 급성신부전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특약이다. 급성신부전이란 신장 기능이 갑자기 나빠져 노폐물 배출에 문제가 생겨 요독이 쌓이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뜻한다.
'투석치료비'는 상해 또는 질병으로 투석치료를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투석 치료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인공적으로 노폐물을 걸러주는 의료 행위로, 종류에 따라 혈액·복막·CRRT투석으로 분류된다.
곽승현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핵심 신체기관인 간, 신장의 기능상실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온전한 투석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담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