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앞장…1700억원 규모 협력 프로그램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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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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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1600억원' 업계 최대 규모 동반성장펀드 운영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에 앞장선다.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9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1703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하도급 등 협력거래에서 대금 지급 원칙을 준수한다. 특히 하도급 거래에서 공급원가가 변동되는 경우 협력사 조정 신청에 따라 협의·조정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상생협력 프로그램 재원은 임금과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에 쓰일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 안전담당자 임금 지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와 근로자 포상, 공동기술개발,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원한다.
 
양측은 또한 R&D(연구개발)·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반위는 현대건설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찾아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인 1600억원 상당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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