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에 따라 올해 수확 벼 중 약 5135t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9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건조벼를 23차례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물량은 지난해보다 1299t 증가한 약 12만6800포대(5135t)로 그 중 산물벼 약 4만 포대(1600t), 건조벼 약 8만8300포대(3535t)를 이달 중순까지 각 읍·면별 지정장소에서 매입한다.
올해 매입품종은 삼광벼, 친들벼로, 주소지 읍면에서 매입이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확정한 후 올 연말까지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입 현장 내에 안전요원 배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매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농가가 원활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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