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고의 골'을 꼽는 투표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손흥민(30·토트넘)의 발리슛이 가장 멋진 골 10선에 포함됐다.
9일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와 D조 4차전에서 넣은 2번째 골이 10개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손흥민은 당시 경기에서 전반 3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UEFA로부터 '이주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1 동점 골도 넣어 토트넘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과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는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갈레누(포르투)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아르투르 고메스(스포르팅) 등이다. 이 중 메시와 음바페는 2골씩을 후보로 올렸다.
한편 투표는 UEFA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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