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모든 임시교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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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2-1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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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이 남양고 임시교사를 방문해 스프링클러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이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임시교사(모듈러 교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임시교사는 가건물로 일반 학교와 같은 소방시설 설치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임시교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와 불안이 컸었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불안 해소를 위해 예산 31억원을 투입해 2023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학교 임시교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 임시교사는 총 24동(초 13동, 중 9동, 고 2동)으로 전체 임시교사 29동 가운데 스프링클러 설치 2동, 임대종료 예정인 3동을 제외한 나머지다.

임태희 교육감은 9일 화성 남양고등학교 임시교사를 찾아 스프링클러, 내진·내화 단열성능, 방화문, 화재 시 대피 동선 등을 점검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관련한 사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치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도내 모든 임시교사 스프링클러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남양고등학교는 도내 첫 번째 임시교사 설치학교로 현재 두 개 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1일 설치된 임시교사 1동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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