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양개 빛터널, 개빛터널로 불리며 인기몰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종구 기자
입력 2022-11-10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단양 수양개빛터널 모습.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 '수양개빛터널'이 야경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10월 한 달 1만7000여명이 수양개빛터널을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1∼9월 평균 방문객이 약 75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많은 사람이 찾은 것이다.

‘수양개빛터널'은 일부 여행객들과 SNS 등에 '개빛터널'로 잘못 알려지면서 더 유명해졌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오색찬란 빛의 왕국 단양수양개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환상의 일루미네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져 방치됐던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시설물이었던 수양개 터널은 군의 노력으로 민자 유치에 성공,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특히 빛 터널 내부는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음향과 영상 기술이 접목됐다.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단양 수양개빛터널 모습.[사진=단양군]


거울 벽이 설치된 6개의 테마 공간은 빛의 무지개와 무한대의 빛터널 등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수양개빛터널만의 매력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조명과 잔잔한 음악 선율이 흐르는 야외 비밀의 정원은 그 화려함에 사진 명소로 꼽히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2020년 4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수양개빛터널은 단양강 잔도와 함께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도 이름나있다.

빛터널 인근엔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이끼터널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단양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양개빛터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