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KT링커스‧이지차저… 전기 이륜차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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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1-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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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이륜차‧충전 인프라 보급, 전략적 협력

지난 11월 9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대동모빌리티과 이지차저 송봉준 대표이사(좌), KT링커스 김충성 대표이사(우)와 ‘전기 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동]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는 E-모빌리티 충전 솔루션 기업 이지차저인 송봉준 대표이사와, 공중전화 기반의 공간 플랫폼 기업KT링커스 김충성 대표이사와 ‘전기 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기 이륜차 국내 시장은 배달 물류 산업의 성장으로 2019년 약 1만2000대에서 2021년 약 1만8000대로 증가했으며, 서울시는 전업 배달용을 2025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100%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급에 나서고 있어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동은 75년 농기계 및 산업 장비 제조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배달 라이더에게 최적화된 안전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전기 이륜차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으며, 환경부 등록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지난 11월 9일, 대동모빌리티과 이지차저, KT링커스와 ‘전기 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대동]

전기이륜차 및 충전 인프라 공급을 위해 KT링커스, 이지차저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 관련하여, 대동은 전기 이륜차와 충전기를 생산 보급하면서 커넥티드와 IOT를 기반으로 라이더들이 쉽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도화 된 렌탈 및 보험 등의 서비스 프로그램 그리고 전기 이륜차 충전 사업을 위한 공유형 배터리 공급한다.
 
서울에만도 공중전화 부스 6200개 보유하고 있는 KT링커스는 서울시와 진행 중인 D-STATION(BSS: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경험을 활용해 주요 상권 내 포진한 공중전화와 연계된 충전사이트를 발굴하고 개발한다.
 
이지차저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차 충전기를 포함해 총 2만여 개 전기차 충전소의 시설 구축 및 유지보수와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충전기 보급과 운영관리 및 충전 과금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제조와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각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크며, 이를 통해 라이더의 안전과 비용 절감, 환경, 소비자의 혜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 이번 MOU의 취지"라며, “대동그룹의 핵심역량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와 개방적 제휴 협력을 지속 추진해 전기 이륜차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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