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IPO시장 부진에 스팩이 뜬다… 2015년 이후 최다 상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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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1-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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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 뉴스
IPO시장 부진에 스팩이 뜬다… 2015년 이후 최다 상장
-기업공개(IPO) 시장이 부진을 이어가면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신규 상장 건수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았고, 스팩 합병 건수도 지난 5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돼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 스팩 수는 37개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47개 신규 상장 이후 가장 많은 수준
-스팩 상장이 줄을 잇는 이유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등으로 주식시장이 빠르게 경색되면서 IPO시장 부진으로 직결되고 있어서다. 신규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스팩은 안전하며 간소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올해 스팩을 통해 합병 상장한 기업은 14개다. 올해 스팩을 통한 신규 상장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21개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할 전망

◆주요 리포트
▷쿠팡, 드디어 해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쿠팡이 2023년 수익성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을 모두 이룰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제안
-쿠팡의 3분기 실적은 매출 51억 달러, 영업이익 7742만 달러를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익으로는 9068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규모의 경제 달성과 함께 기술 고도화를 통한 재고손실 축소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고 설명
-다수의 이커머스 기업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점도 쿠팡에 긍정적인 요인.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
-김명주 연구원은 "쿠팡의 2023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올해 대비 3.8%포인트(p) 증가한 24.5%로 전망된다"며 "쿠팡이 올해 3분기처럼 수익성 강화 전략을 지속할 경우 2023년이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봐

◆장 마감 후(10일) 주요 공시
▷지엔원에너지,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규모는 보통주식 556만7927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2245원.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124억9999만6115원
▷에프앤가이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30억원이고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 계약목적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카카오, 종속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규모는 보통주식 58만1692주고 주당 발행가액은 200만원. 자금조달 목적은 기타자금 1조633억8400만원
▷인바이오젠,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규모는 보통주식 1423만4876주고 주당 발행가액은 843원. 발행목적은 채무상환자금 80억원과 운영자금 30억원
▷쎌마테라퓨틱스,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규모는 보통주식 1428만5714주고 주당 발행가액은 700원. 발행목적은 운영자금 99억9999만9800원
▷멜파스, 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명으로부터 10월 7일 제기된 제기된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신청 소송이 각하됐다고 공시. 관할법원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펀드 동향(9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34원
▷해외 주식형 +579억원

◆오늘(11일) 주요 일정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영국, 3분기 GDP
▷독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일본, 10월 생산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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