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NHN데이터 대표가 디지털 개인정보보호 요건이 강화되는 가운데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통해 기업들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9일 대구 엑스코 산업박람회 '2022 인공지능 국제산업전'에서 '기술과 응용: 현실 속 세상에 기여하는 기술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주제로 최근 CDP 시장 동향과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빅테크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강화해 '퍼스트파티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CDP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며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CDP의 핵심은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세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실용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HN데이터는 CDP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통해 고객 상황별 맞춤형 전략을 제안한다. 다이티를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실행에 이르는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앞세우고 NHN데이터가 이커머스 사업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을 지원해 기업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있다는 메시지로 국내외 CDP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 대표는 "구매 고객, 구매 금액, 재구매 주기, 로열 고객 기여도 등 몇몇 기준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36개 'DBTI 유형'으로 분류하고 결과에 최적화된 전략을 제공해 비즈니스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는 그로스 마케팅이 NHN데이터가 추구하는 기술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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