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한‧미 기술동맹 발전 전략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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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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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첨단기술협력 관련 주요 이슈 도출과 사전 대응 방안 논의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지난 11월 9일 열린 '출연(연) 우수성과 연구자 간담회'에서 수상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11일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한‧미 기술동맹 발전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세계정세는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고 미국의 자국 기술보호 중심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과기정통부와 관계 기관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한‧미 간 첨단기술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자국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전반적인 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차세대 핵심기술 분야인 바이오와 원자력 분야 관련 현황 분석, 향후 발생 가능한 협력 이슈 도출, 이에 대한 대응과 준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바이오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패러다임 전환, 바이오 클러스터 연계협력 등을 논의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최근 한‧미 원자력 산업계 간 갈등과 파이로 프로세싱 장기동의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발전적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미국의 자국 기술보호 중심의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우리 첨단기술 산업 발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사전에 발생 가능한 이슈를 도출하고, 정부‧민관 합동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원자력 분야 외에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이슈를 사전에 도출하고, 이에 따른 국제협력 전략을 설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간 첨단기술 동맹도 더욱 굳건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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