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분기 매출 516억...쿠키런 IP 다각화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11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D 쿠키런 개발해 플랫폼 확장...쿠키런 IP 새로운 가능성 제시

  • 데드사이드클럽, 브릭시티 등 게임 라인업 확대하며 장르 개척

데브시스터즈가 개발 중인 데드사이드클럽.[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11일 K-IFRS 연결 기준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 516억원, 영업손실 38억원, 당기순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쿠키런: 킹덤'이 매출 안정화 추세를 이어감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1%로 소폭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쿠키런: 킹덤의 디즈니 컬래버레이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신규 사업, 인력 증가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신규 IP 게임을 통한 장르와 플랫폼 개척에 집중하는 동시에, 쿠키런 IP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먼저 '데드사이드클럽'이 내년 1분기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횡스크롤 방식의 건슈팅 배틀 장르로, PC와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 핵심 타이틀로 꼽힌다.

올 상반기 두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배틀로얄 모드, 점령전, 호드 모드(PVE) 등 메인 콘텐츠 개발을 한층 확장했다. 특히 주최자가 되어 게임의 모든 조건을 설정·개입할 수 있는 비홀더(Beholder) 모드를 선보이는 등 게임 스트리머를 겨냥했다.

아울러, 플레이어가 전장 구조, 모양, 크기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맵 크래프트 시스템을 추가해 비홀더 모드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앞선 테스트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다채로운 플레이 환경과 균형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출시까지 완성도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신규 IP 기반의 신작 '브릭시티'도 내년도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9월 모바일 게임 쇼 '스와이프(Swipe)'에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10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트위치콘을 통해 체험 플레이를 제공하며 호평받았다.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통해 쿠키런 IP도 지속 확장한다. 기존 게임에서 2D를 바탕으로 활약해 온 쿠키 캐릭터를 3D로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PC·콘솔 플랫폼으로의 영역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지난 2일 스팀 페이지를 열고 다양한 플레이 모드,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마이홈 등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향후 플랫폼과 서비스 전략이 구체화되면 자세한 사항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3년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쿠키런 IP 다각화를 모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