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세계 2위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발행한 코인을 국내에서도 약 6000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FTX가 발행한 토큰인 FTT를 취급하는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는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총 3곳이다. 이 거래소들을 통해 FTT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 수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약 6000명, 보유 수량은 11만개로 집계됐다.
최근 FTX가 유동성 위기에 휘말리자, FTT 가격은 하루 만에 70% 넘게 폭락한 바 있다. 만약 FTT가 상장 폐지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이 입을 피해는 최대 2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만 이는 지난 5월 발생한 루나 사태의 피해액과 비교해선 훨씬 적은 수치다. 루나 사태 당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약 50조원, 피해자 수는 20만명 정도였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FTX 유동성 위기로 국내 투자자들이 입게 될 피해 규모는 그리 큰 수준이 아니지만,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간접적인 추가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솔라나 코인 등 FTT와 연계된 가상자산은 FTX의 파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FTX가 발행한 토큰인 FTT를 취급하는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는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총 3곳이다. 이 거래소들을 통해 FTT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 수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약 6000명, 보유 수량은 11만개로 집계됐다.
최근 FTX가 유동성 위기에 휘말리자, FTT 가격은 하루 만에 70% 넘게 폭락한 바 있다. 만약 FTT가 상장 폐지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이 입을 피해는 최대 2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만 이는 지난 5월 발생한 루나 사태의 피해액과 비교해선 훨씬 적은 수치다. 루나 사태 당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약 50조원, 피해자 수는 20만명 정도였다.
그는 “특히 솔라나 코인 등 FTT와 연계된 가상자산은 FTX의 파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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