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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경기 남부권 최고 상아탑으로 '우뚝 '...위기를 기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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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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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학혁신지원사업, 대표주자로 발돋움...정상화 '가속도'

  • 책무성·투명성·개방성·민주성 제고 등 'A.T.O.P' 핵심가치

평택대학교 야간 전경 [사진=평택대]

평택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사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2년 차에 접어든 올해 평택대는 그야말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꾸준히 사립학교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진해온 결과 지난 10월, 4년 간의 임시이사 체제를 끝내고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평택대의 정이사 체제 전환은 성공적인 사학혁신지원사업을 증명한다. 그동안 평택대학교는 책무성 제고(Accountability), 투명성 제고(Transparency), 개방성 제고(Openness), 민주성 제고(Participation) 이른바 A.T.O.P라는 핵심가치 아래 오늘날의 성과를 위해 노력해 왔음은 물론이다. 

사학혁신지원사업 대표사업으로는 △국립대학에 준하는 재정위원회 운영, △내부회계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법인 및 대학자체의 회계 감사체제 구축 정비 등이 있다. 이달 본격적인 정이사 체제 전환을 앞둔 평택대는 이러한 혁신안을 바탕으로 더욱 건강하고 견고한 사립학교의 기틀을 세움은 물론 경기도 명문 사립대로의 발돋움을 위한 큰 첫걸음을 내디뎠다.
 
사업을 총괄하는 평택대 이동현 사업단장(총장직무대행)은 “지난 2년 간 쉴틈없이 달려온 사학혁신지원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업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혁신의 퍼즐을 완성하겠다”고 단언했다.  
대학과 학과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새로운 변신의 '기폭제'
평택대는 사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대학의 혁신 뿐만 아니라 학과의 혁신을 통해 첨단인재·혁신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IT인재양성에서 평택대는 스마트자동차학과·ICT융합학부로 대표되는 평택대의 첨단인재 양성 시스템을 갖췄다.

평택은 삼성전자 등 IT산업이 주목하고 있는 곳인 만큼 지역에서 첨단인재를 길러내어 관련 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5년간 진행된 LINC+ 사업을 통해 확보한 스마트반도체, 산업IoT융복합학과 등의 인재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인재상에 부합한다고 할 것이다.

더욱이 이러한 평택대의 노력은 2020년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 사업에 선정, 스마트자동차학과와 ICT융합학부 스마트콘텐츠 전공은 총 36명의 모집정원이 증원됐다. 이에 힘입어 스마트자동차학과는 국내 주요기업(삼성전자, 현대기아차)의 핵심 연구자를 교수로 해 연구와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학과는 미래산업인 무인차, 전기자동차 등의 기초 이론과 실무 이론, 실험을 통해 핵심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또한 스마트콘텐츠 전공은 각 산업에서 이제는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히는 IoT기술과 네트워크, 생체정보 기술 등 생체융합적 IoT 기술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평택대, 학생과 동반 성장...미래를 향한 학구 열기 '가득'
평택대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글로벌 프로그램을 속속 재개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군기지에서 실습할 수 있는 △해외문화탐사 △캐나다 등 세계 각지의 교환학생 △해외 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학사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보다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수전공제도를 비롯해, 전과, 조기졸업제도, 전공심화과정과 융복합전공, 학점교류제도 또한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학점교류제도는 학생들이 평택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주대·경기대를 비롯한 경기권 대학은 물론 건국대·동국대 등 서울권 대학에서도 학점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2023년 학생 선발기준, 정시에서 PTU수능전형으로 60명 모집

평택대 정시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평택대]

평택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PTU수능전형으로 60명(가군 40명, 나군 20명)을 선발한다. 문화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수능 100% 반영하며 점수 산출 방법은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탐구영역(탐구영역 및 한국사는 1개만 반영. 단, 직업탐구영역 제외) 중 가장 등급이 높은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상위 2개 영역은 35%,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의 영역은 30%를 반영한다.

또한 IT공과대학 지원자는 상위 3개 영역 중 수학영역이 반영될 경우,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자는 해당 영역에서 가산점(10%)을 얻는다. 정시영역에서 IT공과대학과 사회서비스대학은 가군으로, 국제물류대학은 나군으로 모집하므로,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이와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으므로 부담없는 지원이 가능하다.

PTU실기전형의 모집인원은 가군과 다군을 합쳐 68명이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실기 100%를 반영, 선발한다. 가군의 경우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가 있으며 14명을 모집한다. 다군의 경우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14명)와 실용음악학과(18명), 음악학과(9명), 공연영상콘텐츠학과(13명)을 모집하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을 30%, 실기70%를 반영해 뽑는다.

따라서 PTU실기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실기고사 성적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기에 중점을 둬 준비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계열 학과는 “기초디자인”과 “발상과표현”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르며 시험문제는 당일 공개된다. 음악계열 학과의 경우 세부 전공을 구분해 모집하는데 자유곡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며 배경음 또는 MR이 필요할 경우 USB를 활용해 준비해야 한다. 공연영상콘텐츠학과는 연기전공과 영화영상전공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연기전공은 미리 준비한 대사 연기, 노래 연기 등을 시연하며 영화영상전공은 고사 당일 제시되는 소재로 완결성 있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필답고사를 치른다. 필요할 경우 평가위원의 간단한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교과구분 없이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에서 (학년학기 구분없이) 상위 9개 과목을 반영한다(단, 특성화고교졸업(예정)자는 전문교과 제외 전과목반영).

정시원서 접수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목)부터 2023년 1월 2일(월)까지이며 제출서류가 있을 경우 2023년 1월 5일(목) 우편소인까지 접수한다.
이동현 총장직무대행, “혁신인재를 위한 혁신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것"

이동현 평택대 총장직무대행   [사진=평택대]

◆평택대가 드디어 정이사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자평하자면

작년즈음 사학혁신지원사업으로 경기 남부권의 사학혁신 모범대학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했다. 드디어 그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대학 정상화 과정은 학내 구성원들이 선택한 방식에 따라 이루어진 점에서 굉장히 민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새로운 이사회와 함께 사립학교법을 준수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하겠다.

또한 학교가 안정화를 찾게 되면 학생들도 더 나은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 향후 평택대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가
 
평택이라는 곳이 가진 가치가 워낙에 크다. 그야말로 발전만 남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곳에 위치한 유일한 4년제 대학이라는 점은 그 가치를 이루다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평택대는 이러한 이점을 잘 살려 첨단인재, 혁신인재,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양성 대학으로써 그 빛을 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대학체질의 혁신을 이뤄냈으니 그 혁신의 에너지를 학생과 함께 나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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