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지난 9월 1일, 시흥시와 경기도, 서울대가 함께 약속한, "경기서남부권 K-바이오밸리" 조성계획 후속 사업들을 더 강력히 추진해 가자는 뜻"이라며 "이를 위해서, 경기경제자유구역(배곧지구)과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지구)를 연결하는 배곧대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이어 "김동연지사님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경기도와 시흥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해주셨다"며 "열정적인 동행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끝으로 "도지사 집무실내 소박한 책상위에 놓여진 30년 넘은 본인의 첫 명패를 보여주시며, 첫마음을 이야기 해주셨다"며 "공직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간직해온 명패라 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시흥시를 위해서도 경기도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남에서 주목되는 현안 문제 중 하나는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으로 배곧대교 교각이 송도습지보호구역을 통과하게 되어 있어 인천 환경단체들이 강력 반대를 주장하고 있고 한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에 동의를 안해 시흥시가 행정심판을 현재 진행 중이고 오는 21일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배곧대교는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길이 1.89㎞의 왕복 4차로 대교 건설사업으로 지난해 2월 시흥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배곧대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