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복지부 평가에서 노인정책 장기요양부문 대상 …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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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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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운영, 처우개선사업 등 호평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 근골격예방교육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13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노인정책분야 평가 -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분야’에서 17개 지자체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매해 노인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종합평가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분야는 2021년부터 추가돼 장기요양요원센터 운영 및 처우개선 사업,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을 종합심사하며 ‘장기요양요원’이란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돼 노인 등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종사자를 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같은해 7월에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런 센터 개소와 처우개선사업 운영지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장기요양요원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전문 노무상담, 건강증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장기요양요원 대상 독감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당사자들의 건강권 확보는 물론 돌봄 어르신들의 안전으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전액 시비를 편성해 1:1 심리지원 및 집단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해 장기요양요원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 실습교육, 자기개발교육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이번 노인정책 장기요양분야 대상 수상의 영예는 인천시가 장기요양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센터설치 및 자체사업 발굴 등을 통해 이룬 성과로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시는 노인돌봄 현장과 정책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내 장기요양기관은 총 1762개소로, 장기요양요원 수는 3만 4608명이며 요양기관 수는 광역시 중 가장 많고 요양요원 수는 광역시 중 두 번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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