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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어른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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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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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아이가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행복하게 지내길"

[사진=정명근 화성시장 페북 캡쳐]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로 안타깝게 사망한 생후 9개월된 아이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말도 하지 못하는 아이가 그 순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 어른으로서 너무나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고 애통함을 표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아이가 하늘나라에서는 고통없이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며 부모님께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머리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시는 장례가 끝나는 날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 시장은 수사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어린이집 재원아동 전원을 인근 어린이집으로 전원조치하고 행정처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집 원장 75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정 시장은 "어떠한 말로도 부모님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장례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장례지원 전담직원을 배치하여 슬픔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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