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계로봇과 정민규 과장은 지역 기계·부품‧로봇산업 3개 분야별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2022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참가 업체 275개 사 대비 20% 이상 증가한 330개 사 830 부스 규모로 개최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이며, 공장자동화, 공작기계,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등의 품목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다시 뛰는 지역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대기업·중견기업 구매상담회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해외 기업들도 작년보다 2배 이상 참여하는 등 내용과 규모면에서 내실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올해 23회를 맞이한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4개 특별관(스마트제조 및 공장관, 공작기계관, 친환경 설비관, 첨단공구관)을 구성해 126개 사 392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26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절삭공구 종합메이커인 한국OSG는 탭, 드릴, 엔드밀 등을 전시하고,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삼익THK는 LM 가이드와 반도체, LCD 등의 제조라인에 들어가는 장비 및 산업용 로봇을, 덕산코트랜은 냉각기, 항온항습기 등 공조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세계적인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독일의 게링코리아와 산업용 고압세척기, 산업용 고압세척기, 진공청소기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한국카처, 세계 일류 자동화 부품 제조기업인 햅코모션 등이 참가한다.
이어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소재․부품․장비 특별관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소부장 으뜸 기업’인 디젠과 티에스알을 소개하고, 2022년 소부장 R&D 우수과제와 성과를 선보인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시 소재 지원사업 우수 성과 기업을 중심으로 19개 사가 참가하는 공동관을 조성해 지역 소재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기나 공군에서 운용하는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부품의 국산화와 정비 능력개발 성과를 선보이는 항공부품특별관을 조성해 운영한다.
또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산업용로봇과 자율주행로봇, 그리고 로봇SI분야 글로벌 TOP 기업들이 참여한다.
국내 1위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자율주행로봇인 방역 로봇과 서빙 로봇을 새롭게 선보이고, 글로벌 산업용로봇 선도기업 한국야스카와전기와 스토브리는 다양한 로봇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또 미래 신산업을 추진 중인 미래 첨단 모빌리티 기업인 대동 이동성과 아울러 11년 연속 스카라로봇 글로벌 마켓 쉐어 1위인 엡손과 로봇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트위니의 물류 로봇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구매담당자와 지역 참가업체 간 기계·부품·로봇 관련 1:1 구매상담회도 대기업 및 중견기업 25개 사가 참여해 17일, 18일 양일간 개최한다.
그 외 국내·외 주요국의 로봇산업 현황과 트렌드 파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동시 개최된다.
2018년 7개국 9개 로봇클러스터가 참가해 개최된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이 올해는 한국,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스페인, 터키, 이스라엘, 덴마크,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총 23개국 28개 클러스터 및 국내‧외 로봇 관계자 4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New Chance, Frontier Expansion(새로운 기회, 경제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백승민 LG 상무, 데니스홍 UCLA교수, 조용민 구글 실장의 기조 강연과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 회원국 대표들의 글로벌 로봇산업 트렌드 소개, 두산로보틱스 스토브리 대표의 글로벌 로봇 기업 전략소개로 이루어진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행사는 로봇과 자동화기기, 부품소재를 통합해 개최하는 전시회로 관련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지역 기업들에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나아가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의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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