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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세안 국가 정상들. [사진=AFP·연합뉴스]
만 80세 생일을 앞둔 바이든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국인 캄보디아를 다른 국가로 잘못 부르는 말실수를 했다.
13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전날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 앞서 첫 공식 발언을 하면서 올해 의장국인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 지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바이든은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콤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한 것이다. 바이든은 자신의 말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정정하지 않고 발언을 이어갔다.
바이든의 말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바이든은 지난 5월 메릴랜드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더해 호주, 일본, 북한(North Korea), 아세안 일부 국가가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국을 언급해야 하는 대목에 북한을 지칭한 것이다. 다만 이후 이어진 연설 발언에서는 한국을 제대로 거명했다.
한편 이날 바이든은 훈 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캄보디아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은 올해 6월 국가 전복 및 선동 등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미국 국적의 캄보디아계 변호사이자 인권운동가인 티어리 셍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13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전날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 앞서 첫 공식 발언을 하면서 올해 의장국인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 지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바이든은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콤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한 것이다. 바이든은 자신의 말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정정하지 않고 발언을 이어갔다.
바이든의 말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편 이날 바이든은 훈 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캄보디아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은 올해 6월 국가 전복 및 선동 등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미국 국적의 캄보디아계 변호사이자 인권운동가인 티어리 셍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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