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빅히트작' 출시 없이는 실적개선 어려워…목표주가↓[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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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1-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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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목표주가 10만→9만5000원으로 하향

[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으로 큰모멘텀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출시한 '크로니클 한국'과 이어 4분기 출시한 '크로니클 북미' 모두 큰 모멘텀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다른 여러 신작들에 대해서도 섣부른 기대감을 갖기보다 긴 그림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를 인수했다. 성 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게임 IP와 콘텐츠 IP를 만들기 위해 미디어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본업인 게임 부문 실적이 크게 위축돼 영업적자인 상태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인수하다보니 연결영업실적은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2~4분기 '서머너즈워' 신작 실패로 분기 50억~100억원 영업적자인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해 연결 편입했다. 이에 올해 분기 컴투스의 영억이익은 다소의 적자 또는 흑자 수준으로 악화됐다. 성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 등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영업손익은 적자규모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게임 부문에서 빅히트 신작을 창출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 실적부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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