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LPGA 우승한 넬리 코다, 토니 피나우는 PGA 5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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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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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에 입 맞추는 넬리 코다. [사진=AP·연합뉴스]

혈전증 진단 이후 우승 가뭄에 시달리던 미국의 넬리 코다에게 단비가 내렸다.

코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96타(14언더파)로 우승했다.

미국의 렉시 톰프슨을 1타 차로 누르면서다.

마지막 우승은 2021년 11월 이 대회였다. 정확히 1년 만에 LPGA 투어 8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코다는 지난 2월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넉 달 동안 치료를 목적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사이 우승도,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1위도 빼앗겼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롤렉스 랭킹 1위를 예약했다. LPGA 투어 신인 아타야 티띠꾼의 천하는 금세 막을 내리게 됐다.

코다는 우승 직후 눈물을 보였다. 1년간 참아왔던 눈물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205타(5언더파) 공동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의 무승은 15경기 연속으로 늘어났다. 지난 6월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전인지 우승) 이후부터다.

LPGA 투어는 이제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뒀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토니 피나우. [사진=AP·연합뉴스]

한편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서는 미국의 토니 피나우가 264타(16언더파)로 우승했다.

피나우는 이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5승을 쌓았다. 지난 8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279타(1언더파) 공동 3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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