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대형마트·전통시장에서 수거한 유통 식품 183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요오드·세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151건, 농산물 12건, 가공식품 20건이다. 이 가운데 52건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수산 식재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품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를 강화해 왔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충북지역 유통 식품에 대한 선제적 방사능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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