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운석이 떨어지면..?" 오태석 차관, 유성체 재난 대응 훈련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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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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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나리오 기반한 재난상황 초동대응과 피해복구 절차 점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진행된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 훈련현장을 14일 방문했다.

자연우주물체란 소행성, 혜성, 유성체 등 우주공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돼 지구로 접근하는 천체를 말한다.

이날 훈련은 유성체의 지구 충돌 징후 발견, 유성체 폭발, 잔해 낙하로 인한 복합피해 발생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국방부, 국토부, 외교부, 소방청, 경찰청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과 관련한 유관기관과 지자체도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상황보고,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절차, 유관기관·지자체와의 협력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한, 훈련과 더불어 각 유관기관·지자체별로 재난대응을 위한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오태석 제1차관은 훈련현장을 방문해 "소행성이나 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상황 발생 시 2013년도 러시아 첼랴빈스크 재난 사례와 같이 대규모 복합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재난 대응 매뉴얼 등을 다시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지자체는 훈련에 적극 동참 재난상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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