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농업인대학이 최근 담빛농업관 3층 강당에서 졸업식을 갖고 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담양군의 주력품목인 딸기를 선택해 지난 4월부터 딸기 수경재배과정을 배웠다.
담양군은 지난 4월 18일 개강 이후 10월 27일까지 총 27회, 108시간에 걸친 교육으로 33명의 농업전문가를 양성, 담양군이 강한 농업군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 참여와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학생장 홍석기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홍 씨는 “7개월 간 농업인대학생으로 영농현장에서의 현장중심의 어려움을 해결해가는 배움의 뿌듯함과 딸기 재배관리의 이론과 실전 기술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졸업식 축사를 통해 “농업인대학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앞으로 담양 농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담양의 주력 품목인 딸기 우량묘 생산을 위한 육묘 관리온실 구축과 시범사업과 농가 기술지원 사업추진으로 모두 다 잘사는 부자 농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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