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대 대표는 이제 약속의 시간이 또다시 도래했다. 군위군의 대구편입 9월 국회 상정이 무산되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9월 29일과 30일 각각 회의를 열고, 11월에는 당 차원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라는 발표를 했다.
이제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통합 신공항의 시작점이며, 출발점이다. 지역 정치인 106명의 대구편입 약속이 없었다면 군위군의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은 없었을 것이다.
통합 신공항은 아직도 부지를 결정하지 못해 광주공항과 수원공항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구·경북이 자리 다투어 그려내고 있는 미래 청사진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약속이 지켜지는 날을 기다린 지 2년이 지나 군민들의 인내는 임계점이 넘을지 오래다. 이번 11월 국회에서는 그동안 있어 온 불신의 벽을 허물고 대구편입 절차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우리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회장 박한배와 회원은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다음은 없다. 11월이 군위군민 인내심의 최종시한이다. △군위군은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반드시 11월에는 통과시켜야 한다. △군위군은 지금부터 대구편입이 결정될 때까지 모든 공항 관련 일정을 중단하며 소통상담소를 폐쇄하라. △11월 대구편입이 처리되지 않으면 신공항은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군위군 대구편입에 관한 아름다운 약속을 꼭 이행해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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