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 절차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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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11-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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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현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7일 권 이사장의 부인 이모씨가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 판결했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은 상대방이 가진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조치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것으로, 보통 이혼 소송에 따르는 재산분할을 염두에 둔 절차로 해석된다.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한 권 이사장은 이후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이사장을 거쳐 2017년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로 취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06년 출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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