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3분기 누적매출 2333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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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1-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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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클럽 제주 전경[사진=아난티 ]

아난티가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333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아난티는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아난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1512억원)보다 5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연매출 2198억원을 3분기 만에 훌쩍 넘겼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0억원이 오르며 122% 성장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로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414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아난티 관계자는 "이번 실적 호조는 업계의 판도를 바꾼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이 분양과 운영 매출을 동시에 큰 폭으로 성장시킨 것에서 기인했다"고 전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부문별 비중은 분양 47%, 시설 운영이 53%이다.

경기 악화로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아난티 남해, 아난티 코브(부산), 아난티 코드(가평) 등의 분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가 증가한 1103억원을 기록했다.

시설 운영 매출도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961억원, 2021년 1213억원에 이어 올해는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1230억 원을 달성했다.

아난티 남해(29%), 아난티 코드(45%), 아난티 코브(53%), 아난티 힐튼(36%) 등 전 플랫폼의 운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가 올랐다.

아난티는 현재 국내 및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 단지 내 무려 16만㎡ 규모를 자랑하는 ‘빌라쥬 드 아난티’를 오픈한다. 또한, 제주시 구좌읍의 세인트포 골프장을 아난티 클럽 제주로 론칭해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신규 플랫폼들의 영업이 시작되면 운영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청평에 들어설 ‘레이크 드 아난티 코드’도 올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의 투자전문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난티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가 심화되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아난티는 축적된 역량과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외형적인 성장과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이끌어냈다. 올해 남은 4분기도 탁월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3세대 아난티 ‘빌라쥬 드 아난티’와 아난티답게 재탄생할 ‘아난티 클럽 제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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