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서포터 보호 위해 '부업·수익 창출 펀딩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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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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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디즈]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부업 및 수익 창출을 키워드로 하는 클래스 및 컨설팅 카테고리 내 프로젝트의 심사 기준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클래스·컨설팅 및 출판 펀딩 프로젝트의 높은 성장세에 따라 펀딩 참여자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펀딩액과 비교해 올해 10월 말까지 합산액만으로도 이미 출판 카테고리는 약 7배, 클래스·컨설팅 카테고리는 약 1.7배 증가했다.

이번 기준 강화를 통해 와디즈는 프로젝트 스토리 내 ‘확정 수익이 가능하다’는 내용은 담을 수 없게 하고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노하우’는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1년에 1억을 벌었습니다’라는 스토리는 그 사실 여부를 세금 납부 내역 등으로 확인하고, ‘1년에 1억을 벌 수 있습니다’라는 스토리는 제한하는 방식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만족도가 아닌 확정적인 기대수익을 보장하는 내용의 스토리는 앞으로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에서 볼 수 없게 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스토리에 자신 있게 밝힐 수 있는 수입이라면, 당연히 중개업자에게도 제출할 근거는 있어야 한다. 이는 서포터 보호 차원에서 당연한 조치이며, 앞으로도 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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