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난계국악단·학생 협연 '청어람'…아름다운 선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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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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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난계국악단은 오는 18일 영동국악체험촌에서 학생들과 협연하는 청어람을 개최한다. 사진은 청어람 포스터 모습. [사진=영동군]



우리나라 대표 국악 관현악단인 난계국악단과 국악 새싹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특별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충북 영동군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제5회 난계국악단과 학생 협연 ‘청어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난계국악단은 젊은 국악인들과 조화롭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선보이기 위해 해금 협주곡 ‘상생’을 시작으로, 협연자별 특색을 살린 5곡의 협주곡을 야심차게 준비해 관객들을 맞는다.

공연에 참여하는 협연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오디션 과정을 거쳐 전국의 내로라하는 국악인재들을 제치고 최종 선발됐다.

손연수(해금‧이화여대), 천새롬(가야금병창‧이화여대 대학원), 정윤서(가야금병창‧동국대), 이예린(가야금병창‧목원대), 정가영(생황‧추계예술대), 박수빈(25현가야금‧전북대), 박하영(25현가야금‧전북대), 심예은(25현가야금‧전북대), 최승은(25현가야금‧전북대), 정예빈(타악‧국대), 이민주(타악‧단국대), 손유진(타악‧단국대), 차은호(타악‧단국대) 총 13명(5팀)의 협연자가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후 난계국악단장의 협연증서를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제5회 ‘청어람’ 공연은, 오디션을 거쳐 협연의 주인공이 된 학생들에게 역량 있는 국악인으로 도약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 국악을 끌어나갈 수 있는 경험과 동기를 부여하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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