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주호영, 초선 의원과 간담회..."野 국조, 이재명 방탄용 '수용 불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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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1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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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혜 "초선 의원 대다수 현재 국조 수용 어렵다는 의견"

주호영 국민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초선 운영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 원내대표, 김미애 의원, 이인선 의원.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초선 의원들을 만나 야권의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선 의원 모임의 운영진인 서범수·노용호·최연숙·이인선·전주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초선 의원들은 이날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탄용'으로 규정하고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모았다.

전 의원은 "초선 의원들 대다수는 현재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 이유는 이 대표를 향해오는 수사의 칼 끝을 피하려는 물타기용, 방탄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언론 보도 나온 것 같이 '더탐사'나 친 민주당 성향 언론에서 155명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족의 동의 없이 공개하는 행위를 볼 때, 이번 국정조사 역시 결국은 이태원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을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 였다"고 부연했다.

전 의원은 "수용 불가가 전원 동의는 아니다"라면서도 "다수의 의원님들은 국정조사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했다.

아울러 "찬성 의견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찬성 의견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 다수가 현재 국정조사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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