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지상 7층 '80억' 건물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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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11-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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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경환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방송인 허경환이 80억 건물주가 됐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허경환은 경기 수원 팔달구 인계동 소재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빌딩을 지인인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과 공동명의로 80억원에 매입했다. 앞서 지난 4월 허경환은 건물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환이 매입한 건물은 지난 2020년 신축된 대로변 코너 건물로,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배후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경환과 차 감독의 실투자 금액은 약 40억원이며 건물에 대한 지분 형태는 2분의 1로, 각 현금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허경환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 '꽃보다 남자' 등의 코너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0년에는 닭가슴살 등 간편 운동식 전문업체 '허닭'을 창업해 방송인 겸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허경환은 동업자에게 27억원대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허닭은 지난 1월 국내 밀키트 1위 프레시지에 인수됐으며 매각 금액은 1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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