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1년 새 12%↓…3.3㎡당 280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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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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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가격은 1.28%↑

  • 전국 신규 분양 2만 가구…서울은 '0'

지난 13일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508가구의 미계약분이 발생한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새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505만4600원으로 전년 대비 1.28%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제곱미터(㎡)당 850만3000원으로, 3.3㎡당 2805만99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당 966만2000원) 대비 12% 하락한 것이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은 없었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4만8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5% 오르고, 전월 대비 0.40% 떨어졌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5만46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17%, 전월 대비 1.28%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1579만500원으로 작년 10월과 비교했을 때 13.35%나 올랐다. 올해 9월과 비교하면 1.93% 상승했다.
 
기타지방도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0만4700원으로, 1년 새 9.25%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2만177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5696가구) 대비 39% 늘었다. 수도권은 6555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4494가구, 기타 지방은 1만730가구였다. 서울은 신규 물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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