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 대회는 지난해부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으로 인한 대형 산불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포항시 산불 방지 대책 발표 및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실시한 직무 교육은 올해 봄철 발생한 대형 산불 때 적용한 진화 방법 및 안전 대책 방안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진화 방법, 안전 대책 뿐만 아니라 산불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남·북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진화헬기가 합동으로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진화 훈련을 시행하면서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산불감시인력 325명을 활용해 순찰 및 홍보를 강화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은 6개 조로 취약지별로 현장 배치해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열화상 드론, IOT카메라 등 ICT장비는 산불진화인력 안전 확보 및 효율적인 진화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영천 등 인근 시·군 뿐만 아니라 군부대, 소방서, 산림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강풍 등으로 인한 대형 산불 우려 시 산불진화헬기의 즉각 투입을 가능하게 했으며, 헬기 운영이 어려운 야간에는 열화상 드론을 통해 산불 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부분의 산불이 입산자 실화 및 소각 등으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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