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솔루션스, 짝퉁 향수 차단하는 정품스티커 'MICRO-TAG'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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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11-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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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크솔루션스]


위조방지 전문기업 메이크솔루션스가 모조품을 차단할 수 있는 정품인증 스티커 'MICRO-TAG'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메이크솔루션스에 따르면 MICRO-TAG는 습도와 QR 코드 등으로 모조품을 감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크솔루션스는 △습도감응라벨 △QR코드 △UV파장 등으로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습도감응라벨은 나노미터 두께의 고분자 물질을 겹겹이 쌓은 형태로 돼있다. 습도감응라벨이 입김이나 물방울 등에 노출되면 고분자 물질의 결정이 바뀌어 흰색에서 분홍색으로 라벨 색이 변화한다. 즉 소비자가 별도 도구 없이 입김만으로 라벨 색이 변화하는 것을 확인해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메이크솔루션스는 해당 기술의 경우 정품 라벨 기술과 비교했을 때 복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크솔루션스는 QR코드로도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고 했다. 앱 설치 없이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인식해 빠르게 정품 인증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메이크솔루션은 "첨단 인쇄 장비를 통해 가변 QR코드를 인쇄해 제품마다 개별 값을 부여해 보안성을 높였다"며 "브랜드 관리자는 전세계 실시간 정품인증 현황을 확인해 가품 발생 의심 지역과 전세계 유통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변 QR코드를 활용해 일반적인 바코드 스캐너를 통해 제품 재고관리와 유통관리, 불법유통을 차단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지폐에 적용되는 미세글자 인쇄, UV 인비저블 인쇄 솔루션으로도 가품을 가려낼 수 있다고 했다. 미세글자는 현미경이나 확대경을 통해서만 글자를 확인할 수 있어 복제가 어려우며, UV 인비저블은 UV 라이트를 통해 보이지 않던 형상이나 문자가 나타나는 기술로, 제품의 비표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메이크솔루션스는 전했다. 이어 햇빛에 라벨이 노출되면 라벨 색이 변하는 정품 인증 라벨은 햇볕을 차단하면 본래 색으로 되돌아가 정품인증과 마케팅용으로도 적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솔루션스는 첨단 나노 신소재, 첨단 인쇄기법, 가변 QR코드 솔루션 및 RFID-TAG를 활용한 유통추적관리 등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메이크솔루션스 관계자는 "1000여 곳의 기업 컨설팅 경험으로 기업마다 필요한 솔루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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