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0.68포인트(1.64%) 상승한 3134.0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37.87포인트(2.14%) 급등한 1만1351.33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도 56.52포인트(2.38%) 뛴 2431.7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65억 위안, 6122억 위안으로 이틀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주류(2.85%), 부동산(2.59%), 차신주(2.28%), 발전설비(2.18%), 화공(2.17%), 시멘트(2.12%), 전자 IT(2.03%), 금융(1.90%), 조선(1.88%), 자동차(1.81%), 환경보호(1.80%), 전력(1.77%), 제지(1.58%), 유리(1.54%), 비철금속(1.49%), 철강(1.40%), 석탄(1.40%), 의료기기(1.33%), 가전(1.31%), 교통운수(1.26%), 석유(1.16%), 식품(1.16%), 호텔 관광(1.13%), 개발구(1.08%), 비행기(1.04%), 바이오제약(0.8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9%), 가구(0.62%), 농·임·목·어업(0.38%) 등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실물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음에도 중국 증시는 반등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중국 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0월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 전월(2.5% 증가)은 물론 예상치(1.3% 증가)를 큰 폭으로 밑도는 것이다. 중국 월간 소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기업 생산활동의 둔화세도 뚜렷하게 감지됐다. 10월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시장 전망(5.6% 증가)과 전월(6.3% 증가)보다 감소한 것이다. 이 외에도 수출, 소비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경제 성장 엔진으로 평가되는 고정자산투자는 올해 1~10월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전달 발표된 1∼9월 증가율 5.9%와 비교해 0.1%p(포인트)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완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관계가 해빙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에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만 등 핵심 이슈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으나 협력과 관계 회복에는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81억5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일일 외국인 자금이 80억 위안을 넘은 것이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3억95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47억60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최근 3거래일간 누적 외국인 자금 매수액이 400억 위안에 근접했다.
여기에 위안화 강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78위안 내린 7.04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8% 급등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0.68포인트(1.64%) 상승한 3134.0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37.87포인트(2.14%) 급등한 1만1351.33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도 56.52포인트(2.38%) 뛴 2431.7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65억 위안, 6122억 위안으로 이틀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주류(2.85%), 부동산(2.59%), 차신주(2.28%), 발전설비(2.18%), 화공(2.17%), 시멘트(2.12%), 전자 IT(2.03%), 금융(1.90%), 조선(1.88%), 자동차(1.81%), 환경보호(1.80%), 전력(1.77%), 제지(1.58%), 유리(1.54%), 비철금속(1.49%), 철강(1.40%), 석탄(1.40%), 의료기기(1.33%), 가전(1.31%), 교통운수(1.26%), 석유(1.16%), 식품(1.16%), 호텔 관광(1.13%), 개발구(1.08%), 비행기(1.04%), 바이오제약(0.8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9%), 가구(0.62%), 농·임·목·어업(0.38%) 등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중국 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0월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 전월(2.5% 증가)은 물론 예상치(1.3% 증가)를 큰 폭으로 밑도는 것이다. 중국 월간 소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기업 생산활동의 둔화세도 뚜렷하게 감지됐다. 10월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시장 전망(5.6% 증가)과 전월(6.3% 증가)보다 감소한 것이다. 이 외에도 수출, 소비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경제 성장 엔진으로 평가되는 고정자산투자는 올해 1~10월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전달 발표된 1∼9월 증가율 5.9%와 비교해 0.1%p(포인트)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완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관계가 해빙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에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만 등 핵심 이슈에 대해서는 온도차를 보였으나 협력과 관계 회복에는 방점을 찍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81억5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일일 외국인 자금이 80억 위안을 넘은 것이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3억95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47억60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최근 3거래일간 누적 외국인 자금 매수액이 400억 위안에 근접했다.
여기에 위안화 강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78위안 내린 7.042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8% 급등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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