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36명, 부심 69명, 비디오 판독 심판 24명으로 구성됐다.
명단 발표는 지난 5월이다. 남자 월드컵 사상 최초로 여성 주심과 부심 각각 3명씩이 포함됐다. 여성 주심 3명은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르완다의 살리마 무칸상가, 일본의 야마시타 요시미다.
36명의 주심은 조별리그 32강처럼 32개국에서 모였다. 단,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정해상 부심 이후 3회 연속 심판 배출에 실패했다.
축구 강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에서는 2명씩 배출했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아랍에미리트, 중국, 감비아, 알제리, 남아공, 르완다, 잠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페루, 뉴질랜드, 루마니아, 이탈리아, 슬로베니아에서는 1명씩이 나왔다.
32강에도 오르고 주심도 배출한 나라는 브라질부터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카타르, 호주, 이란, 일본, 세네갈, 미국, 멕시코, 우루과이,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독일까지 16개국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과 결승 주심을 맡았던 아르헨티나의 네스토르 피타나는 은퇴했다.
남아공 출신 빅터 고메스는 2018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클럽 챔피언십 당시 3만 달러(약 4000만원)의 뇌물을 거절해 화제가 된 주심이다.
첫 번째는 잠비아의 재니 시카즈웨다.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튀니지와 말리의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튀니지 선수들이 항의하자 경기를 재개했으나, 후반 44분 다시 경기를 끝냈다.
두 번째는 아르헨티나의 파쿤도 텔로다. 텔로는 한 경기에서 10명을 퇴장시킨 주심이다. 세리모니 도중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해 한 번에 5명을 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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