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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킴 원밀리언 공동대표가 지난 11월 11일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 '컴업 2022'에서 회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밀리언]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가 글로벌 스타트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아킴 원밀리언 공동대표는 지난 11일 동대문 DDP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스타트업행사 컴업2022에서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리아킴은 회사를 운영하는 목표가 무엇이냐는 윤 대표의 질문에 “구글과 페이스북 그리고 삼성과 애플, 즉 플랫폼과 디바이스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없었다면 우리는 결코 2500만 네트워크를 구축한 지금의 원밀리언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개인과 개인이 춤을 매개로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플랫폼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리아킴은 “안무라는 창작물은 영상물로 축적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며 “안무 창작물을 자료화해 특정 창작자의 산물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표준화된 결괏값으로 공유하고 거래도 하는 플랫폼과 툴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밀리언측은 이번 리아킴의 컴업2022에서의 발언에 대해 “원밀리언이 세계 1위 댄스 창작자 집단을 뛰어넘어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경쟁하고 투자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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