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 소폭 반등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6시41분(한국시간) 기준으로 1만6861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3% 오른 수치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8.4%가 떨어졌다.
최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 FTX가 파산한 여파로 한차례 급락한 바 있다. 아직도 그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앞서 코인데스크US는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 바하마 증권위원회와 금융범죄수사국 등 여러 주와 연방 기관이 FTX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국회 차원에서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 금감원, 가상화폐 회계처리 지원 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이 기업이 발행하거나 보유한 가상화폐를 재무제표에 주석으로 공시하게 하는 등 가상화폐의 회계처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간담회 논의를 거쳐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테라·루나 사태, 최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등 일련의 사건으로 가상자산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상자산은 별도로 업권법과 회계·감사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의 발행·보유와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정보에 대한 주석 공시를 신설해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계기준원은 회계기준서에 공시 요구사항 문단을 신설하고, 금감원은 기업이 충실하게 주석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 작성사례를 담은 주석 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 "P2E와 NFT 게임 구분돼야…게임위 인식 변화도 필요"
돈버는 게임(P2E)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최근 혼용되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P2E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정정원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교수에 따르면 국내에 P2E 개념이 등장한 당시 'NFT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개념들이 뒤섞이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P2E가 급부상했던 작년 하반기부터 해당 표현들이 엄밀한 구분 없이 쓰였기 때문이다.
특히 블록체인 요소를 도입하고, 이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는 게임들이 해당 용어들로 정의됐다. 이 중에는 실제 아이템을 NFT화해 이를 팔아 돈을 벌도록 한 게임도 있었지만, 적어도 국내는 그렇지 않은 모델이 더 많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P2E인 위메이드의 '미르4'를 예로 들었다. 미르4는 게임 내 아이템인 '흑철'을 모아 '드레이코'라는 게임 내 전용 코인으로 바꾸고, 이를 다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지갑인 '위믹스 월렛'에서 위믹스로 바꾼 뒤 이를 거래소에 매도해 돈을 버는 방식이다. 한때 NFT 게임으로 불리며 미르4에서 돈을 버는 방식이 NFT를 파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게임위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법 위반을 이유로 국내에서 P2E에 대한 허가를 일절 내 주지 않고 있다. P2E가 아이템을 현금화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사행성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이에 관련 정 교수는 "P2E에서 주어지는 코인 혹은 이용자가 발행하는 NFT 등은 게임 안에서 이용자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이다. 사업자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성격이 강한 '경품'으로 정의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기본적으로 사행적 요소가 성립되려면 우연적 요소에 의한 재산의 득실 변경이 있어야 한다. 게임위가 '사행성'을 이유로 P2E를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IP 신작 3종 해외 사전예약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3종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이용자는 해외 구글·애플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 등 모바일 게임 3종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 게임은 대중적인 애니팡 IP를 공통 분모로 위메이드플레이가 동시 사전 예약에 나서는 글로벌 출시 준비작이다.
애니팡 매치는 3매치 퍼즐을 기반으로 스테이지 플레이와 실시간 대전, 소셜 네트워킹이 강점이다. 블라스트는 원작에서 호평 받은 속도감 있는 블록 격파와 미션 진행을 구현한 게임이다. 코인즈는 애니팡 IP에 룰렛 게임을 통한 친구와 경쟁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게임이다. 해당 3개 게임은 연말께 위믹스 플레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6시41분(한국시간) 기준으로 1만6861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3% 오른 수치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8.4%가 떨어졌다.
최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 FTX가 파산한 여파로 한차례 급락한 바 있다. 아직도 그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 금감원, 가상화폐 회계처리 지원 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이 기업이 발행하거나 보유한 가상화폐를 재무제표에 주석으로 공시하게 하는 등 가상화폐의 회계처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간담회 논의를 거쳐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테라·루나 사태, 최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등 일련의 사건으로 가상자산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상자산은 별도로 업권법과 회계·감사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의 발행·보유와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정보에 대한 주석 공시를 신설해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계기준원은 회계기준서에 공시 요구사항 문단을 신설하고, 금감원은 기업이 충실하게 주석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 작성사례를 담은 주석 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 "P2E와 NFT 게임 구분돼야…게임위 인식 변화도 필요"
돈버는 게임(P2E)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최근 혼용되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P2E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정정원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교수에 따르면 국내에 P2E 개념이 등장한 당시 'NFT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등 개념들이 뒤섞이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P2E가 급부상했던 작년 하반기부터 해당 표현들이 엄밀한 구분 없이 쓰였기 때문이다.
특히 블록체인 요소를 도입하고, 이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는 게임들이 해당 용어들로 정의됐다. 이 중에는 실제 아이템을 NFT화해 이를 팔아 돈을 벌도록 한 게임도 있었지만, 적어도 국내는 그렇지 않은 모델이 더 많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P2E인 위메이드의 '미르4'를 예로 들었다. 미르4는 게임 내 아이템인 '흑철'을 모아 '드레이코'라는 게임 내 전용 코인으로 바꾸고, 이를 다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지갑인 '위믹스 월렛'에서 위믹스로 바꾼 뒤 이를 거래소에 매도해 돈을 버는 방식이다. 한때 NFT 게임으로 불리며 미르4에서 돈을 버는 방식이 NFT를 파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게임위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법 위반을 이유로 국내에서 P2E에 대한 허가를 일절 내 주지 않고 있다. P2E가 아이템을 현금화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사행성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이에 관련 정 교수는 "P2E에서 주어지는 코인 혹은 이용자가 발행하는 NFT 등은 게임 안에서 이용자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이다. 사업자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성격이 강한 '경품'으로 정의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기본적으로 사행적 요소가 성립되려면 우연적 요소에 의한 재산의 득실 변경이 있어야 한다. 게임위가 '사행성'을 이유로 P2E를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IP 신작 3종 해외 사전예약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3종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이용자는 해외 구글·애플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 등 모바일 게임 3종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 게임은 대중적인 애니팡 IP를 공통 분모로 위메이드플레이가 동시 사전 예약에 나서는 글로벌 출시 준비작이다.
애니팡 매치는 3매치 퍼즐을 기반으로 스테이지 플레이와 실시간 대전, 소셜 네트워킹이 강점이다. 블라스트는 원작에서 호평 받은 속도감 있는 블록 격파와 미션 진행을 구현한 게임이다. 코인즈는 애니팡 IP에 룰렛 게임을 통한 친구와 경쟁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게임이다. 해당 3개 게임은 연말께 위믹스 플레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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