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가천대에 따르면 가천오케스트라는 수원보훈요양원 환자와 의료진 관계자들이 노래를 들으며 희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주르주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등 11곡을 선보였다.
지휘를 맡은 김근도 교수의 곡 설명과 해설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천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결성됐으며 오디션을 거쳐 기악전공 학생 20명과 성악전공 학생 5명을 선발해 공연을 펼친다.
김 교수는 “저희가 준비한 작은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재능 기부 공연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수원보훈요양원과 지난해 11월 업무협약 맺고 인·물적 자원 등 상호 교류 협력, 강의,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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