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 NFT 거래소 개설, 실물 금과 연계한 NFT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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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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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폐공사와 연계...구매자 필요시 실제 골드바 배송

  • 자체 블록체인 DID, FIDO 생체인증 등으로 보안 강화

라온화이트햇이 유틸리티 NFT 거래소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라온화이트햇]

라온화이트햇이 유틸리티 대체불가토큰(NFT) 전문 거래소 '옴니원(OmniOne) 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현실 자산과 연계해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NFT를 전문으로 취급한다는 점으로 기존 거래소와 차별화했다. 유틸리티 NFT는 디지털 중심의 기존 NFT와 달리, 단순 소장 기능을 넘어 NFT 보유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NFT 가치를 높인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라온화이트햇의 분산신원증명(DID) 애플리케이션 '옴니원'을 통해 가입하고 NFT를 보관할 수 있다. 옴니원 앱은 FIDO 생체인증 기술, 블록체인 DID 기술을 결합한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위변조를 방지하며, 개인정보를 이용자만 통제·관리할 수 있어 보안과 신뢰성을 높였다. 최근 NFT 거래소를 노리는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DID 기술을 통해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지원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라온화이트햇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금 NFT'를 옴니원 블록체인 기술로 발행·판매한다. 금 NFT는 KRX 금시장 공인 품질인증 기관인 한국조폐공사의 999.9 순도 골드바를 NFT에 고정 대응해 구매·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금 NFT를 소유하는 것만으로 실제 금을 보유한 것과 같은 가치를 지녀, 필수 안전자산인 금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로 안전하게 소유할 수 있다. 거래방식은 별도의 지갑을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원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물 금은 구매자가 실물 금 교환 신청을 하기 전까지 조폐공사 금고에 보관되며, NFT 구매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교환 신청할 수 있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구매한 금 NFT를 다른 사용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지원한다. 선물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아이디만 있으면 복잡한 과정 없이 본인이 소유한 금 NFT를 선물할 수 있다. MZ세대에게 익숙한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으로 금 NFT 대중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선물하기 기능뿐 아니라 금 NFT 구매자가 다른 개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개인 간 거래 기능도 추가해 유틸리티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금 NFT 상품은 한국조폐공사의 화폐디자이너가 디자인한 NFT 외에도 라온의 공식 캐릭터 라오니·라옹·라오나를 활용해 1g, 10g, 37.5g, 100g 등 중량마다 각각 4종씩 총 16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10g 이상의 경우 국제 금 시세가 반영돼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자동 업데이트된다.

라온화이트햇은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신규 가입자 중 선착순 2022명에게 라온화이트햇이 제작한 웰컴 NFT를 제공한다. 금 NFT 구매자 대상으로는 구매한 금 중량에 따라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조폐공사가 자체 제작한 '천상분야열차지도', '반 고흐 정물화' 요판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신뢰성 있는 실물 기반 NFT 생태계 구축과 안전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라온화이트햇과 한국조폐공사가 힘을 합쳐 이번 금 NFT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상과 연계되는 유틸리티 NFT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라온화이트햇이 만든 유틸리티 전문 NFT 거래소를 통해 NFT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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