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은 임병영 시 재정경제국장과 이상진 협회 혁신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 시청 내 회의실에서 열린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고용노동부가 다음 달 공모하는 ‘K-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해당 공간은 지역 내 제조기업 근로자와 주민들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제품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검사, 운반까지의 공정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체험관을 갖춘다.
아울러 시는 관내 소재 중소 제조기업 대상 디지털 트렌드(추세) 세미나 개최,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재 양성 사업을 펼 계획이다.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131명 명단공개
이와 함께 1000만원이 넘는 지방세를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131명의 명단을 16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상자의 체납액은 개인 97명, 74억원, 법인 34곳, 22억원 등 모두 96억원으로, 지난 3월~9월 6개월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줬는데도 체납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들 개인과 법인 명단은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 세목과 함께 공개됐다.
개인 체납자 중에 체납 규모가 가장 큰 사람은 8억원을 내지 않은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 신 모 씨로 지방소득세(종합소득) 등 6건을 내지 않았다.
법인 중에는 취득세 등 2건, 10억원을 체납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용모씨다.
한편, 시는 명단 공개자에 대해 압류 부동산 공매, 신용정보(한국신용정보원) 제공,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로 체납액을 징수해 성실 납세자와 조세형평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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