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LPG 충전소 화재… 2단계 차량 55대, 인력 92명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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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1-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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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명 중 1명은 3도, 3명은 2도, 나머지 4명은 1도 등의 화상

  • 2단계를 발령, 진화 차량 55대 인력 92명 긴급 투입

대구 도심에 있는 한 LPG 충전소에서 16일 오후 5시 29분쯤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불에 탄 의자와 충전소 모습이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의 한 LPG 충전소에서 16일 오후 5시 29분쯤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은 “8명 중 1명은 3도, 3명은 2도, 나머지 4명은 1도 등의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중상자는 팔과 다리 등에 2~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는 충전소 직원 6명과 손님 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충전소에서 LPG 운반차량이 충전소 탱크에 가스를 충전하던 중 가스가 새 나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관할 대구 서구청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대구 도심에 있는 한 LPG 충전소에서 11월 16일 오후 5시 29분쯤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택시의 외부와 전경이 근무 중이다. [사진=이인수 기자]

화재는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8분 뒤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차량 등 55대와 인력 92명을 긴급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등 관련 기관과 17일 오전 10시에 현장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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