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의 한 LPG 충전소에서 16일 오후 5시 29분쯤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은 “8명 중 1명은 3도, 3명은 2도, 나머지 4명은 1도 등의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중상자는 팔과 다리 등에 2~3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는 충전소 직원 6명과 손님 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충전소에서 LPG 운반차량이 충전소 탱크에 가스를 충전하던 중 가스가 새 나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관할 대구 서구청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