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에서 브랜드 쇼룸을 연다. 기존 W컨셉 매장을 브랜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전면 개편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호하는 팬덤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 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매장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이피(NILBY P)’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닐바이피’를 첫 시작으로 W컨셉 내에서 인지도 높은 ‘상징적인 브랜드’를 지속 소개해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W컨셉은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 매장을 닐바이피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체성이 담긴 공간으로 구성했다. 닐바이피는 박소영 디자이너가 이끄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로, 브랜드 고유의 실루엣과 프리미엄 소재, 편안한 착용감으로 2030 여성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W컨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입점 초기(2017년 3월 1일~10월 31일) 대비 올해(2022년 3월 1일~10월 31일) 매출이 192% 신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W컨셉은 향후 닐바이피 외에도 브랜드를 추가로 선정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곳에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부터 판매량이 높은 상품, MD추천 상품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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