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32개국의 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브라질이 점쳐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예측한 1순위는 브라질이었다.
베팅업체들 우승 후보 단연 '브라질'
축구 본고장 영국의 베팅업체 벳365는 브라질 우승 시 배당을 4.75배로 책정해 브라질 우승확률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비윈 역시 브라질의 우승확률(5배)을 가장 높게 점쳤다. 미국 업체인 마이부키도 브라질에게 가장 낮은 배당(4.9배)을 매겼다.
객관적인 지표로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꼽은 나머지 주요 우승 후보로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이 있다.
또한 '축구 도사'로 불리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를 브라질과 더불어 우승 후보 국가로 보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남미축구연맹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를 다른 국가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르웨이 출신 최정상 공격수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도 우승 후보로 4개 국가를 지목했다. 그가 보는 유력 우승 후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이다.
객관적인 지표로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 베팅업체들이 꼽은 나머지 주요 우승 후보로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이 있다.
또한 '축구 도사'로 불리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를 브라질과 더불어 우승 후보 국가로 보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남미축구연맹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를 다른 국가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르웨이 출신 최정상 공격수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도 우승 후보로 4개 국가를 지목했다. 그가 보는 유력 우승 후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이다.
한국 16강 진출 두고 국내외 전망 엇갈려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두고 국내에서는 '희망'이라는 단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국외 통계 업체나 스포츠 매체는 손흥민 부상과 이전 월드컵 성적(러시아 월드컵·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언급하며 하나같이 '탈락'을 점쳤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H조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8.2%로 예측했다.
포르투갈이 55.7%로 가장 높았고, 우루과이(26.9%)와 가나(8%) 순으로 한국이 1위 확률로 따지면 세 번째였다. 즉, H조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 2위로 16강에 오르고 한국과 가나는 탈락할 것이라고 점쳤다.
옵타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정도가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만약 뛰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는 거의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통계 업체 '커버스닷컴' 역시 한국 대표팀을 조 3위로 예상했다. 업체는 "H조에 속한 한국은 가나와 함께 16강 진출확률이 똑같다. 1위는 포르투갈, 2위는 우루과이가 차지하고 대한민국과 가나가 3위를 다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한국이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영국 매체 '미러' 역시 "한국은 과소평가되지 않았다. 한국은 손흥민과 함께한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조별리그에서 탈락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다만 국내 축구 전문가들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인 이천수, 이영표, 박지성 등은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있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영표는 "객관적인 실력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이 우리보다 강하다고 본다. 한국팀이 1승, 1무, 1패로 올라갈 수 있도록 어느 한 팀이 3승을 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다른 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지성 역시 "포르투갈이 1위를 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우루과이가 2위로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높기는 하다. 다만 한국이 잘해서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역시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부상자 없이 모두 다 건강하게 잘 뛸 수 있으면 지난 두 번의 월드컵 2014년, 2018년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20~60대 3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3.8%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쳤다.
물론 FIFA 랭킹으로는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가 한국(28위)보다 높기 때문에 한국의 탈락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한국 대표팀 평균 나이가 28세 2개월이며 해외 리그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16강 진출을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H조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8.2%로 예측했다.
포르투갈이 55.7%로 가장 높았고, 우루과이(26.9%)와 가나(8%) 순으로 한국이 1위 확률로 따지면 세 번째였다. 즉, H조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 2위로 16강에 오르고 한국과 가나는 탈락할 것이라고 점쳤다.
옵타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정도가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만약 뛰지 못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는 거의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통계 업체 '커버스닷컴' 역시 한국 대표팀을 조 3위로 예상했다. 업체는 "H조에 속한 한국은 가나와 함께 16강 진출확률이 똑같다. 1위는 포르투갈, 2위는 우루과이가 차지하고 대한민국과 가나가 3위를 다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한국이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영국 매체 '미러' 역시 "한국은 과소평가되지 않았다. 한국은 손흥민과 함께한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조별리그에서 탈락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다만 국내 축구 전문가들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인 이천수, 이영표, 박지성 등은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있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영표는 "객관적인 실력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이 우리보다 강하다고 본다. 한국팀이 1승, 1무, 1패로 올라갈 수 있도록 어느 한 팀이 3승을 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다른 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지성 역시 "포르투갈이 1위를 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우루과이가 2위로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높기는 하다. 다만 한국이 잘해서 2위로 16강에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역시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부상자 없이 모두 다 건강하게 잘 뛸 수 있으면 지난 두 번의 월드컵 2014년, 2018년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20~60대 3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3.8%가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쳤다.
물론 FIFA 랭킹으로는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가 한국(28위)보다 높기 때문에 한국의 탈락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한국 대표팀 평균 나이가 28세 2개월이며 해외 리그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16강 진출을 기대해볼 만하다.
마스크 쓴 손흥민...경기 여부는 미지수
16일 이른 새벽(현지시각) 카타르에 입국한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 도착해 첫 훈련을 마쳤다. 얼굴 보호를 위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등번호 7번을 단 채 적응 훈련을 했다.
손흥민이 앞으로의 훈련과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보고 본격적인 훈련에 참여시킬지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앞으로의 훈련과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손흥민의 몸 상태를 보고 본격적인 훈련에 참여시킬지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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