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중형택시는 내년 2월부터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기본거리는 현행 2km에서 1.6km로 줄어든다.
자정부터 적용되던 기존 심야할증 시간은 2시간 확대되어 오후 10시부터 시작되고, 심야 할증률도 기존 20%에서 택시를 찾는 사람이 많은 시간대인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40%로 오른다.
모범․대형(승용) 택시도 내년 2월부터 기본요금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될 예정이며, 올 12월부터는 심야할증 20%와 시계 외 할증 20%가 신규 도입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택시 기사 부족 심화, LPG 가격 인상, 운송원가 상승 등 택시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서울시가 2022년 12월 심야탄력요금제, 2023년 2월 기본요금을 인상함에 따라, 서울시와 택시사업구역 통합운영에 따른 동일요금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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